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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뇌(기쁨, 슬픔, 느낌의 뇌과학) - 안토니오 다마지오 본문
고등학생 때부터 예민해지기 시작하면 항상 화가 자주 났다. 그 화는 스스로에게 나는 화일수도 있고, 타인에게 나는 화일수 도 있으며, 아무런 대상이 없이 화가 날 때가 많았다. 그러나 이렇게 불쑥불쑥 생겨나는 화를 밖으로 드러낼 수도 없었다. 따라서 참다보니 마음의 병이 생기기 시작했고 나아가 내 몸을 힘들게 하였다. 대학교에 와서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똑같이 예민한 상황이 되면 화가 나고 나는 그것을 점점 통제하기가 힘들었다. 따라서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인간에게 감정이란 무엇이고 이것은 어떻게 생겨나는지 근본적으로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이렇게 말했다. 원시 시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진화를 해왔고 인간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들만 남겨져 왔기 때문에 화나는 감정을 포함한 부정적인 감정들 모두 쓸모가 있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고 하였다. 이 작자는 2,3장에서 욕구와 정서 그리고 느낌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는데 내가 생각 했던 것과는 다른 내용이 많아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이다. 우선 내가 알던 정서의 개념이 일정부분 많이 틀렸음을 알게 되었다. 정서는 밖으로 드러나는 것들이라고 하였다. 표정, 목소리, 행동 등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고 나 또한 인지할 수 있는 것들이다. 여기서 작자는 느낌은 정서의 그림자와 같다고 하였다. 얼핏보면 애매할 수 있는 표현이지만 나는 이렇게 해석하였다. 느낌은 정서가 없다면 있을 수 없는 것이고 정서를 겉으로 드러나게 명확히 보이지만(나와 다른사람모두), 그림자는 의식하지 않는다면 몰랐을 수도 있고 빛이 없다면 볼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선되고 주된 것은 정서이며 느낌은 그 후의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다시 돌아가 인간에게 정서라는 것이 ‘왜’ 대체 왜 생기는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가보면, 그것은 바로 생존에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나는 이 내용을 읽고 어느 정도 의문이 해결되었다. 인간은 감정없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항상 부정적인 감정들이 좋지 않는 결과만을 초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인간의 생존 문제로 직결해 본다면 감정으로 인한 몸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탁월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하였다. 또한 내가 궁금하였던 감정으로인한 몸의 반응에 대해서도 다루었는데, 인간이 어떤 느낌이 들면 몸에서 화학물질이 나온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안 좋아지기도 하며 때때로 이성적인 판단을 힘들게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인간의 몸과 정신을 분리될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뇌를 중심으로 인간에게 일어나는 여러 현상과 반응들을 알게 되었다. 한때는 내 몸에서 아무런 감정이 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부정적인 감정이 너무나도 싫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것 또한 내 삶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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